데스크톱 GIS 공급사들, 응용프로그램 개발 지원 본격화

데스크톱 지리정보시스템(GIS) SW 공급사들이 응용프로그램 개발 지원 및 협력에 본격 나섰다.

18일 캐드랜드, 오토데스크코리아, 거림시스템, 삼성오피스컴퓨터 등 데스크톱 GIS프로그램 공급사들은 각각 「아크뷰」 「오토캐드맵」 「지오베이스」 「맵인포」 등 자사가 공급중인 GIS SW의 공급 확대를 위해 협력사 확보 및 응용프로그램 개발지원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는 데스크톱 GIS SW용 응용프로그램 개발이 유닉스버전 보다 손쉬운데다 협력업체를 통한 제품공급 확대가 영업 및 제품 인식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美 ESRI社의 아크뷰를 공급하고 있는 캐드랜드(대표 윤재준)는 「데이터퍼블리셔」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되는 아크뷰용 애플리케이션을 아크뷰와 함께 공급 중이다.

또 한국항공, 중앙항업 등 기존 5∼6개 기술협력사를 상반기중 10개사로 늘리는 한편 도시정보시스템(UIS) 구축대상 지자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응용프로그램 개발지원에 나서는 등 수요처 확산을 모색중이다.

작년말 美 오토데스크의 「오토캐드맵」을 국내 발표한 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김일호)도 지난해말 GIS 전문마스터딜러로 일진과 거림시스템을 지정, 오토캐드맵 기반의 응용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영업확산에 나서고 있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일진의 지적관련 응용프로그램 「랜드맵 1.0」 및 거림시스템이 개발중인 관련 응용프로그램 등을 통한 수요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작년말 인하대와 공동으로 데스크톱 GIS 「지오베이스」를 개발해 놓고있는 거림시스템(대표 이도훈)은 독자적인 상권관리 및 위치선정관련 응용프로그램을 개발중이며 「오토캐드맵」과 「지오베이스」관련 응용프로그램을 수치도제작 및 상권관리용으로 각각 개발하는 방식으로 제품특화에 나섰다.

美 맵인포社의 「맵인포」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오피스시스템(대표 김한기)도 전국 1백여 대학에 응용프로그램 연구개발을 전제로 약1백여 카피의 프로그램을 무상기증하는 등 기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오피스는 올해부터 각 대학의 SW 연구성과에 따른 인지도 확산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