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홈쇼핑채널인 하이쇼핑이 그동안 운영해 오던 카탈로그를 통한 통신판매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이쇼핑은(대표 이영준) 지난해 4월부터 월간으로 발행한 카탈로그 「하이쇼핑」지를 통한 상품구매가 크게 늘고 있다고 판단, 이달부터 8면을 늘여 44면으로 발행키로 했으며 멤버십 「하이쇼핑카드」를 신청할 수 있도록 입회원서를 삽입하는 등 카탈로그사업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해 말까지 30만부 발행하던 것을 이달부터는 65%이상 증가한 50만부를 발행키로 했다.
하이쇼핑이 이처럼 카탈로그사업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카탈로그 사업초기 배포수량대비 주문비율이 1∼2%에서 지난해 11.12월에는 2∼3%로 크게 늘었으며 하이쇼핑의 신뢰와 이미지를 높이는 홍보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하이쇼핑은 증면된 카탈로그에 시중에서 접하기 힘든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게재하는 한편 상품을 게재하는 업체에 대해 광고비 등 일체의 비용을 부담시키지 않기로 했다.
한편 하이쇼핑은 카탈로그사업 집중 육성 계획에 따라 LG그룹의 카탈로그 전담회사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