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AV기기를 비롯한 가전기기의 핵심부품으로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소형 정밀모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성능, 고정밀 분야의 소형 정밀모터의 개발을 올 중기거점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21일 통상산업부는 급속한 수요 증대가 예상되고 있는 소형 정밀모터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산업계의 고성능 소형정밀모터의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산부는 이에 따라 현재 전자부품연구소 주관으로 추진중인 소형 정밀모터 산업에 대한 기초자료가 완료하는 대로 연구기획사업을 추진하고 이의 결과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큰 중기거점개발사업으로의 지정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통산부의 이같은 방침은 소형 정밀모터가 정보화, 자동화기기의 핵심부품으로 매년 20% 이상 수요가 늘고 있는데 반해 모터 관련부품의 70%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데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상당량의 소형모터의 경우에도 기술도입 형태로 생산, 공급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본 모터업계의 생산거점의 급속한 해외 이전으로 국내 모터업계가 가격경쟁력을 상실,해외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고 제품기획을 위한 원천기술역의 부족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세계 소형 모터시장은 지난해 DC파워모터 3백86억 달러, 브러시리스 DC모터 2백32억 달러, 스테핑모터 1백24억 달러, 유도모터 2백25억 달러 등 9백67억 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시장은 7억4천만 달러 규모다. 수출은 3억3천만 달러로 전체생산 9억3천만 달러의 35.5% 로 나타났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