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포철 제2공장 통합제어시스템 구축 완료

LG산전(대표 이종수)은 포항제철 제2 제강공장의 신예화 사업중 전기계장 통합제어시스템 공급을 완료하고 최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구축한 설비는 기존에 설치되었던 제품이 반자동으로 운영되어 제어기능 및 조작성이 미비해 조업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안, 중앙조정실에서 컴퓨터를 통해 제강의 모든 설비를 제어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된 첨단통합제어시스템으로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상위컴퓨터와 통신은 물론 한글처리기능을 내장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포항제철의 신예화 사업이란 기존 철이나 구리의 제련시에 발생하는 가스를 처리해 주는 轉爐 배기가스와 노후 전기, 계측기기를 교체하는 등 공장내 기기와 제어시스템을 전면개체하는 사업으로 초대형 철강 플랜트의 메인공정에 국내업체가 전기계장 통합제어시스템을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산전은 이번 제2 제강공장 시스템 공급을 계기로 대형 플랜트시장은 물론 중소형 플랜트시장도 적극 공략, 올해 분산제어처리장치(DCS)의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총 5백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