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올해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규모를 1천6백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 늘리는 등 협력업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우중공업은 또 해외 동반진출 업체를 현재 5개사에서 10개사로 확대하는 한편 CALS 및 부가가치통신망(VAN)을 4백개사로 확대하고 협력업체 직원중 1천2백명에 대해 각종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사원 1백90명을 선발, 국내외 우수기업 현장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대우중공업은 창원소재 시스템엔지니어링센터를 활용, 협력회사의 설비자동화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인천 중앙연구소의 신뢰성평가센터를 통해 협력업체가 생산하고 있는 각종 부품에 대한 품질신뢰도를 측정, 평가함으로써 협력회사의 품질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우중공업은 지난 17, 18일 이틀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추호석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협력업체 대표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갖고 96년도 경영활동이 우수한 우진기업, 대우전기 등 7개 업체를 포상했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