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냉장기기 제조업체인 세아물산(대표 유세훈)이 최근 냉각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슬러시기 5종을 잇따라 개발, 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이 회사가 내놓은 슬러시기(제품명 슈퍼슬러시)는 2구용, 3개 모델과 3구용, 2개 모델로 각각 시간당 판매능력이 1백잔, 1백50잔으로 냉각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세아물산은 자동판매기 형식승인을 획득하고 제품의 크기나 디자인을 다양화함으로써 영업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1백87V에서 작동하도록 설계, 여름철 전력부족시에도 장애를 받지 않으며 코인수납장치를 장착해 자동판매기로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올해 이 제품을 4천여대 판매할 계획인데 이미 S사와 1천5백대 납품계약을 체결했으며 1천여대는 자체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고 5백여대는 수출할 계획이다.
<박영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