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전기, 美에 산업용 연축전지 2천3백만弗 수출

동호전기가 미국에 2천3백만달러의 산업용 연축전지를 수출한다.

동호전기는 이달 초 미국의 무정전전원장치 전문업체인 A社에 내달부터 6V, 4A급의 소형에서 12V, 70A급의 중대형 제품에 이르는 산업용 연축전지를 월 13만대씩 연간 2천3백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20일 밝혔다.

동호전기는 현재 월 12만대의 중대형 산업용 연축전지를 생산하고 있는 구미공장을 풀가동, 중대형 제품은 내달부터 선적하고 12V, 7A 이하의 소형 연축전지는 내달 중순부터 중국 영성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직접 수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한 월 15만대의 중대형 산업용 연축전지를 생산할 예정인 미국 NMI(National Micronetics Inc.)공장의 가동시기도 오는 5월 1일로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3백50만달러를 들여 구입한 중대형 산업용 연축전지 조립라인 3기를 4월중 NMI공장에 설치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동호전기는 NMI공장에는 구미공장에서 제조한 전극판을 공급, 월 10만대 이상의 중대형 산업용 연축전지를 조립해 전량 미국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