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한번 충전으로 85시간동안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는 고성능 헤드폰 카세트 「아하프리」(모델명 AHA-P774R)를 개발, 2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한번 충전하면 85시간 동안 연속으로 카세트를 사용할 수 있어 한번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세계에서 가장 길다. 기존 헤드폰 카세트 업체들 가운데 일본 소니사는 현재 최장 62시간 재생할 수 있는 제품을, 파나소닉은 최장 70시간 재생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LG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일본제품보다 15시간 이상 오래 재생할 수 있다.
특히 충전도 무선전화기처럼 카세트 본체를 충전기에 꽂는 방식을 채용해 기존 제품들처럼 건전지를 분리해 충전하고 이를 다시 카세트와 결합시키는 번거로움이 없다.
이밖에 이 제품은 4초, 8초, 20초 동안 일정 구간을 반복재생하는 구간 반복기능이 있어 어학공부에도 유리하며 국내 최초로 이어폰과 리모컨을 자유롭게 분리, 결합할 수 있어 이어폰과 리모컨 중 하나가 고장나도 두가지를 동시에 구입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소비자가격은 16만9천원.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