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제록스(대표 문대원)가 올해 고성능 레이저프린터와 디지털복사기 등 첨단 디지털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지난해보다 15% 성장한 2천5백52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코리아제록스는 올해 복사기 부문에서 내수물량의 27.2%인 2만9천6백대(1천7백20억원)를 판매할 계획이며 신규주력품목인 레이저프린터는 6.4%인 2만6백대(3백60억원), 팩시밀리는 2.3% 수준인 1만1천4백대(1백30억원)를 각각 공급해 내수시장에서 총 2천4백67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제록스는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디지털복사기와 고속, 컬러복사기 판매에 주력해 이 분야에서만 총 2천4백91대 2백68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급 복사기에 대한 전담영업소를 집중 개설, 전체 대리점수를 4백개 이상으로 늘리고 전국의 서비스 전문점도 현재 40개에서 60개로 50% 증설하는 등 대리점, 서비스 전문점의 거점을 확충하기로했다.
코리아제록스의 한 관계자는 『올해 사업계획이 신규사업 확대 보다 기존 사업구조를 안정화, 내실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총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평균 15%정도 축소한 반면 매출은 15% 이상 늘리는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