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컴퓨터 및 통신기기 대리점들의 판매경쟁을 유사한 대리점간의 판매실정을 평가하는 「C&C유통 리그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도입한 「C&C유통 리그제」는 C&C대리점의 특성을 「멀티숍」, 「애니콜」, 「테크노」, 「스페셜」 등으로 나눠 매출 신장력을 비롯 기술력 지표, 상권 경쟁력, 인프라 구축, 고객만족 측정도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해 매장의 성적에 따라 시상하는 제도이다.
「멀티숍리그」의 경우는 PC와 이동통신기기를 취급하는 대리점을 대상으로 벌어지며 「애니콜리그」는 전국 6백50여개 휴대전화 대리점들사이에 벌이는 판매경쟁이다.「테크노리그」는 PC대리점 가운데 기술력이 있는 1백여개 점포들의 판매경쟁이며 「스페셜리그」는 집단상가에 소속되어 있는 20여개 유통점을 대상으로 벌어진다.
삼성전자는 판매경쟁에 따라 최소 1백50만원에서 최고 1천3백만원까지 포상하는 등 올 한해동안 29억원 상당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