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디지털위성방송수신시스템(DSS) 양산에 착수한다.
22일 대우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구미공장에 구축한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시스템 생산라인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한편 미국시장을 겨냥해 본격적인 수출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전자는 국내에서 디지털위성방송수신시스템 생산이 본궤도에 오르면 올하반기부터는 멕시코 복합가전단지에서도 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이 제품을 RCA 등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을 포함해 올 연말까지 미국시장에만 총 30만대를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미국 디지털위성방송수신시스템시장은 지난해말 현재 총 2백만대 규모로 RCA, 소니, 파나소닉 등이 치열한 시장 선점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