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처 산하 대덕단지관리소는 금년 한해를 「대덕연구단지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연구환경조성 및 단지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단지관리 관련절차 및 제도정비, 연구원 후생복지시설 확충 등 연구환경정비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23일 단지관리소가 밝힌 97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그간 연구단지관리법 운영상 나타난 입주기관 부지, 시설 또는 건축물의 임대에 관한 문제점을 보완, 금년 말까지 관련 법규를 개정할 방침이다.
또한 토지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현재 8백34만평에 이르는 연구단지 부지 중 미조성지역 11만평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해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기술진흥협회를 통한 민간기업의 입주기관 수요를 조사할 계획이다.
단지관리소는 대전시가 추진 중인 대전과학산업단지 일부를 연구원 창업단지로 육성토록 협의할 계획이며 창업단지 내 입주하는 벤처기업에 대해 정부출연연구소의 고가 연구기자재 및 연구시설의 공동활용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 과기처 산하 20개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자재 중 성능저하 및 내용연수 경과 등으로 활용도가 낮아진 기자재를 각급학교 및 직업훈련기관에 기증토록하며 3억원을 들여 연구단지 종합운동장의 편의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