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연구원 부설 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KAITEC-KTL, 소장 김항래)는 각종 품질시험 및 인증체계가 국내외적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는데 대응, 최근 일부 조직을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는 우선 유럽연합(EU)의 의료기기지침서(MD) 발동과 의료기기에 대한 국내 전자파적합성(EMC) 인증이 올해 도입됨에 따라 관련 시험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기존 품질인증부 소속의 의료기기팀을 의료기기부로 승격, 26명으로 구성된 3개 팀을 신설하고 과거 소장을 역임했던 이중휘씨를 팀장으로 발령했다.
또 전기용품, 안전시험, 전자파, 의료기기 팀으로 구성됐던 품질인증부는 의료기기팀의 독립으로 기존 3개 팀에 국제인증부를 흡수 통합하고 러시아사무소장 출신의 김정식씨를 팀장으로 복귀시켰다. 품질인증부는 이에 따라 국제인증부 소속의 인증협력, 품질환경인증, 공장심사 팀을 포함, 6개 팀 50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산업기술시험 평가연구소는 품질인증부, 의료기기부, 표준계측부, 기술감리부, 기술개발부 등 5개 부와 기획실, 감사실, 행정실 등 3개 실에 산하 33개 팀으로 개편됐다.
<이중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