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테크, 구내 삐삐시스템 첫 개발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알에프테크가 국내 처음으로 27MHz대역 및 1백50MHz대역의 구내무선호출(삐삐)시스템(사진, 모델명 RF4S)을 개발했다.

25일 알에프테크(대표 박재현)는 지난 6개월 동안 모두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수출용인 27MHz대역 및 내수용 1백50NHz대역의 구내 삐삐시스템을 개발, 이달 말부터 본격 공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4개의 전화회선이 내장돼 있고 상황에 따라 최대 1백28회선까지 확장이 가능한 이 시스템은 종전 이원화로 운영됐던 가입자 및 관리기능을 통합해 운영에 따른 효율성을 높혔으며 뉴메릭, 문자삐삐까지도 지원이 가능하고 개인별 ID를 채택해 외출시 등록기능도 설정, 운영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음성안내기능과 플래쉬 메모리기능, 전압을 85V에서 최대 2백60V까지 자유롭게 조정해 사용할 수 있으며 키보드를 시스템과 직접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크기는 3백66*3백40*94.5mm이고 무게는 20kg이다.

한편 알에프테크는 이번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 해 말 대만지역에 이 시스템을 처음으로 수출한 것을 계기로 동남아지역에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문의 578-4880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