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앙, 향 자동 분사기 판매

향기마케팅 전문회사인 아띠앙(대표 표형덕)이 최근 점포나 사무실, 가정에서 자동으로 향을 분사해 주는 향자동 분사기를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띠앙이 개발한 향자동분사기 「매직 아로마」는 기존 제품이 모터방식으로 소음이 심한데 비해 전자식 솔레노이드 방식을 채택해 소음이 적은 것이 특징. 손으로 뿌리던 방향제를 이 기기에 삽입시키고 프로그램을 설정하면 마이콤방식에 의해 자동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양을 뿌려준다.

아띠앙은 이 제품에 대해 이미 특허와 실용신안을 출원했다. 기존에 없었던 솔레노이드방식을 채택해 수출길도 뚫고 있다. 지난해 한국전자전에 출품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는데 이를 바탕으로 현재 미주지역과 유럽, 아시아 등지에 3백만달러 수준의 수출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아띠앙이 개발한 솔레노이드 방식의 향 분사기는 분사압력이 기존제품에 비해 3배이상 강한 것도 장점. 가는 향입자를 기존 제품보다 3배이상 멀리 뿌려줄 수 있어 방향면적을 넓게 할 수 있다. 현재 국내 향기시장은 1천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신축아파트의 경우 향공조시스템 부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아띠앙은 향분사기와 향원액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띠앙의 표사장은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국내시장과 수출시장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유럽수출을 위해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 어디내놔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아띠앙은 이밖에 자동차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용 제품과 3개이상의 향기를 분사함으로써 대형 빌딩에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리모트콘트롤 방식의 다중분사기도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80%의 개발공정이 완료된 이들 제품은 이르면 올 하반기에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띠앙은 이들 제품의 수요촉진을 위해 고객을 회원으로 확보해 향 분사기의 설치 및 관리를 대행하고 소모품교환과 상담을 해주는 「향 관리사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