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대표 박정옥)은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36.0% 이상 늘려 잡는 등 「97년도 경영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8백억원 이상 늘어난 3천억원으로 책정하고 첨단 관제시스템과 전국 네트워크 구축에 매출액의 16.7%인 총 5백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에스원은 무선데이터관제시스템 및 인공위성위치측정시스템(GPS) 도입을 올해중 전국으로 확대하고 20여개 이상의 지역에 신규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비스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 도난차량 회수시스템 서비스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가정용 방범시스템
(Home Security System)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자동화 물류센터를 올해안에 가동할 계획이다.
에스원은 또 경비, 보안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사업인 「Security Academy」사업과 함께 98년 상반기 개원예정인 자체 연수원 건립을 추진하고 서울, 인천, 원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등 8개 지방 관제센터 사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총 2천2백억원의 매출에 1백억원 이상의 순이익이 예상되는 에스원은 올해 순이익 목표치를 전년대비 50% 늘어난 1백50억원 규모로 잡고 있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