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트먼 코닥의 왕 래버러토리스 문서 이미징 소프트웨어사업부 인수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미「월스트리트 저널」紙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양사의 인수협상은 4개월 가까이 끌어 오다 2억5천만달러에 조만간 합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 신문은 현재 왕社 지분의 10%를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합의 절차가 아직 남아 있어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왕사는 윈도95와 윈도NT의 이미징부분에 기술을 제공해 왔는데 코닥은 왕사 인수이후에도 MS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를 원하며 MS의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왕사는 이미징 소프트웨어사업부의 매각을 통해 앞으로 컴퓨터와 네트웍 통합및 서비스부문에 주력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에 마감된 96회계연도에서 6천5백만달러 매출을 올린 왕사의 이미징 소프트웨어사업부는 97회계연도에 1억달러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