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광데이타테크, 올 매출목표 70억

세광데이타테크(대표 박세원)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75% 늘어난 70억원으로 잡고 이를 위해 교재출판과 도서점을 통한 CD롬 타이틀 유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교재출판과 관련, 이 회사는 CD롬 타이틀의 제작과 함께 출간되는 교안을 이용, 올 연말까지 토익교재 및 참고서를 중심으로 80여종에 달하는 교재를 출판, 약 10억원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또 세광데이타테크는 올해 전자출판물에 대한 부가세 면제가 확정되면 이를 계기로 도서점을 통한 교육용 CD롬 타이틀 유통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 일반 유통과 함께 전국 5천여 도서점의 20%인 1천여개 도서점에 자사 타이틀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의 70%를 차지했던 「전자매뉴얼」 「우리집 노래방」 등 번들 타이틀에 대해서는 「전자매뉴얼」을 중심으로 현대, LG IBM, 대우 등 기존 납품업체 외에도 다른 PC 생산업체로 점차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의 박지호 부사장은 『비록 올해 경기전망이 불투명하지만 타제작사와 협력개발 및 유통 다각화로 올해 매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익성 측면과 함께 미래 콘텐트 확보 차원에서 CD롬 타이틀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