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위원회는 올해를 케이블TV방송이 뉴미디어 및 멀티미디어 시대를 선도하는 매체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종합유선방송위원회(위원장 유혁인)는 최근 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 올 한해를 케이블TV방송이 뉴미디어 및 멀티미디어 시대를 선도하는 매체로 성장하도록 육성에 주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97종합유선방송위원회 주요업무계획」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종합유선방송의 도약기반 구축 △심의업무개선 및 자율심의기능 확대 △「수신자주권」 구현의 제반여건 조성 △방송환경변화에 적극대처 △위원회기능 극대화에 주력하기로 세부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종합유선방송의 도약기반을 마련코자 우수프로그램의 제작여건을 조성하고 종합유선방송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며, 홍보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또 매분기별로 「우수방송 프로그램 시상제도」를 실시, 제작의욕을 고취시키며, 「지역채널 책임자회의」와 「프로그램공급자 및 종합유선방송국 편성책임자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위원회는 심의업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으로 심의위원회의 운영방법을 개선, 심의위원회가 심의업무 외에 프로그램의 질적 제고방안과 저해대책 수립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기능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밖에 「수신자 주권」을 구현키 위해 위원회는 고충, 불만을 해소하고 수신자 권익보호를 위한 민원을 해결할 「수신자 고충처리위원회」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시민모니터단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종합유선방송의 시청행태조사연구, 케이블TV 풀서비스에 관한 연구와 「위원회 창립 5주년 정기세미나」를 개최, 종합유선방송의 발전 및 경쟁력 제고방안 등을 논의하고 효과적인 정책대안을 제시, 정책연구기능의 확대와 연구기반 조성을 도모키로 했다. 또 위원회의 기능강화 일환으로 현재 4개 지역에 설치된 지역사무소의 기능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실질적인 심의기능을 부여하고 업체의 편의를 꾀하기로 했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