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가구 전문업체인 한샘(대표 최양하)이 붙박이 (Builtin) 가전제품 판매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샘은 부엌가구 구입시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전기오븐, 세탁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정수기 등의 가전제품을 맞춤형태로 생산,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해 이들 제품중 식기건조기 한 품목의 판매만으로도 전체 내수매출액의 10% 정도인 1백억원의 실적을 거두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샘은 붙박이 가전제품들을 중소가전업체인 우신전자와 공동으로 기획, 설계하고 나머지 생산은 우신전자에서 진행한뒤 다시 완제품 형태로 OEM공급받고 있는데 이 제품들이 부엌가구의 맞춤구입시 판매되는 것 이외에도 별도의 단일제품으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샘의 한 관계자는 『붙박이 가전제품들이 주방의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에다 실용성면에서도 다른 가전제품들에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