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차기 OS(윈도97)에 채용하는 전력제어규격 「어드밴스트 컨피규레이션 앤드 파워 인터페이스 스페시피케이션(ACPI)」에 대응하는 칩세트를 개발하고 이를 탑재한 PC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일본 「日刊工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ACPI는 지금까지 PC 하드웨어가 수행해 온 전력제어기능을 OS측으로 이관, 소비전력의 대폭적인 절감을 도모하려는 기반기술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도시바등 3사가 지난 1월 발표했다.
이 규격을 채용한 칩세트를 인텔이 PC업체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도시바에서는 한발앞서 자사제 칩세트를 탑재한 PC를 투입, 선행의 이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