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LG소프트웨어와 LG미디어가 통합한 LG소프트(대표 이해승)는 게임과 교육용타이틀을 주력사업의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LG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를 창출,수익성있는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컨텐츠사업분야에서도 게임과 교육용타이틀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 회사가 LG소프트웨어,LG미디어의 멀티미디어 타이틀부문을 한데 합치면서 신설한 컨텐츠사업부문(담당 이병용상무)의 게임팀에 거는 기대는 클수 밖에 없다.
LG소프트 게임분야의 관련조직은 영업과 제작으로 이원화되어 있다.영업팀산하의 게임팀(최기영과장)은 게임소프트웨어의 마켓팅과 해외소싱,영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제작2팀의 게임팀(백진우과장)은 게임개발을 맡고있다.현재 보유하고 있는 개발인력은 12명.
LG소프트는 통합에 따라 게임매출을 지난해 43억원보다 두배가량 늘려 잡았다.이 회사는매출목표달성을 위해 해외소싱을 강화하면서 독자적인 타이틀의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LG소프트가 야심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톤엑스>.이 회사는 국내 게임개발사상 최대제작비인 4억원을 투입,외산게임에 손색없는 게임을 개발키로 하고 제작에 착수했는 데 오는 4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홍보담당자 김석환씨는 『<스톤엑스>는 통합이후 처음으로 회사가 야심적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라면서 『앞으로 이같은 게임을 제작하는 데 적극 앞장 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LG소프트는 경쟁사에 비해 열세에 놓여 있는 해외소싱을 강화키 위해 현재 제휴를맺고 있는 그렘린,NEC이외에 GTE등 다수의 해외 유력게임업체들과도 접촉중에 있다.
이 회사의 최기영과장은 『정도경영의 방침에 맞게 소비자들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공급,건전한 게임문화의 정착에 도움이 될 생각』이라면서도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적극발휘,경쟁업체들보다 한발 앞서 나갈 계획』이라고 의욕을 내비쳤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