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입학 선물은 매장에서만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녀들을 위한 상품구매라면 케이블TV 홈쇼핑채널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하이쇼핑(채널45)과 39쇼핑(채널39)은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선물용품전을 기획하고 있다. 쇼핑의 기회나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이라면 저녁시간 등 여유시간을 이용해 선물용품을 구입하는 것도 편리한 쇼핑요령이다.
하이쇼핑은 내달 12일부터 매일 1시간씩 「졸업, 입학 선물용품전」을 방송한다. 방송시간은 첫날인 12일 오후 5시 방송을 시작으로 방송시간 편성이 날마다 조금씩 다르며 주로 직장인들이 퇴근후 집에서 쉬는 시간을 중심으로 집중 편성된다. 판매제품으로는 문구류를 중심으로 삐삐, 전자수첩, 어학전용카세트, 인버터스탠드 등 소형가전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입시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위한 러닝머신, 벨트마사지, 헬스사이클 등 건강기기도 상당수 판매될 것으로 예상, 주력제품군에 포함시켜 편성하고 있다. 이밖에 사회초년생을 위한 화장품, 헤어드라이어 등 미용소품도 선물용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하이쇼핑은 「졸업, 입학 선물용품전」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일반소비자가격의 20%에서 최고 52%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다.
39쇼핑도 내달 15일부터 31일까지 하루 2시간씩 「졸업, 익합 선물전」을 마련한다. 오후 2∼4시 사이에 방송되는 「졸업, 입학 선물전」의 판매제품으로는 문구세트를 비롯해 전자수첩, 손목시계, 미니카세트 등이 주력제품이다.
예전에는 만년필, 구두, 넥타이 등이 졸업, 입학선물의 대명사로 인식됐으나 최근 시장조사 결과 요즘에는 개성을 살린 화장품세트나 소형가전위주로 선물패턴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