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원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의 종합음성 프로그램이다. 음성관련 기술들을 모두 결합해 윈도95에서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PC통신 「천리안」 공개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한 이 프로그램(파일명 cvw10b5.exe)은 태스크바 형태로 수행되며 음성합성을 비롯해 음성인식, 음성압축, 음성편지, 툴바, 화면보호기 등 20여가지의 다양한 기능들이 통합돼 있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486DX4 1백이상 IBM 호환PC와 한글윈도95에서 실행되며 사운드카드, 스피커, 마이크 등의 주변장치가 요구된다. 또 음성편지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인터넷 메일이 지원되는 MS 익스체인지나 MS 인터넷 메일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음성마법사는 먼저 윈도상의 문서를 음성합성을 이용해 사람의 목소리로 변환해 자동으로 읽어준다. 56가지의 다양한 기본목소리가 내장돼 있고 속도, 음높이, 음색, 남/여, 효과 등을 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목소리를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한자와 영어도 읽어주며 MS워드, 글, 워드패드, 넷스케이프, 익스플로러, 메모장, 하이퍼터미널 등의 내용을 사람의 목소리로 읽어준다.
이 프로그램은 또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음성으로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는 편리한 음성인식 기능도 갖고 있다. 처음 한번만 학습하면 마이크를 통한 사람의 목소리로 프로그램 실행을 비롯해 키보드제어, 전화걸기, 삐삐호출, 인터넷제어, 통신메뉴지원 등의 컴퓨터조작을 할 수 있다.
음성을 53대1로 압축해 녹음할 수 있는 음성압축기능도 이 프로그램의 주요기능중 하나로, 회의나 긴 메모를 녹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1시간을 녹음해도 파일크기는 1MB에 불과할 정도로 압축률이 높으며 다양한 효과와 음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음성을 녹음해 전자우편을 통해 보낼 수 있는 음성편지기능을 비롯해 여러 프로그램들을 모아서 사용하기 편리하게 해주는 툴바기능과 화면보호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베타버전인 이 프로그램은 오는 3월 22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정식버전은 3월중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