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코리아, 특수목적 안테나 사업 진출

산업용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 전문업체인 람다코리아(대표 김형곤)가 통신용 특수 안테나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특수사업부를 신설하고 군용 레이다분야 등에 종사해온 기술인력을 영입해 최근 TV수신전용 및 초소형 위성통신 기지국(VSAT)용 평면안테나,셀룰러 이동통신용 원반형 안테나 등을 개발,올해부터 특수목적 안테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람다코리아가 최근 개발한 TV수신 전용 평면안테나 및 VSAT용 평면안테나는 기존 접시형 안테나를 대체할 수 있는 초소형 제품으로 아직 국내 관련 세트시장이 미비해 우선 해외업체로의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VSAT용 안테나는 각국별로 통신방식이 다른 점을 고려,주문제작형으로 제조해 판매할 방침이다.

또한 자동차 내부에 설치하도록 설계한 셀룰러 이동통신용 원반형 안테나는 현재 현대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업계에 샘플을 공급하고 있는 등 거래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연내에 자동차 옵션용으로 공급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밖에도 방탄헬멧에 무선기기와 특수 안테나를 내장한 안전모도 개발,각종 공사장 및 테러진압, 군사작전용 등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