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그룹 차원의 해외공장 건설 등 계열사 설비수요 증가와 동남아, 중국 등 해외시장 공세를 강화, 수출목표를 전년보다 2백50% 늘어난 3백9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내수시장 매출목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업 전반에 걸친 설비투자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전년보다 30% 축소된 1백40억원으로 잡았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컨트롤러 및 로봇 핵심기술을 이전받는 조건으로 일본 가와사키중공업과 기술제휴를 하고 독자모델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일본의 야스카와전기와 스웨덴의 ABB사와도 판매제휴를 통해 용접, 핸들링, 커팅로봇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이전 노력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모델 개발에 주력, 2000년까지 이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全기종을 고유모델화하고 핵심부품 개발과 자사의 공작기계 및 자동화 사업과 연계,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대우중공업은 현재 인천 중앙연구소와 창원의 FASEC(Factory Automation System Engineering Center)에서 스폿 용접로봇을 비롯한 각종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일부는 올해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올해 50억원을 투자, 스폿 용접로봇, 아크 용접로봇, 도장용로봇, 핸들링로봇 등을 개발할 계획이며 스폿 용접로봇의 경우 올 7월까지 1백20급 독자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98년 상반기까지 1백 및 1백50급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말레이시아 제2자동차 생산업체인 페로도아사에 스폿 용접로봇을 수출하고 일본 고베스사에도 도장용 로봇을 납품한 바 있는 이 회사는 올해 수출에 특히 주력, 말레이시아와 중국지역에 현지 딜러를 구성하고 이 시장을 중점 공략하기로 했다.
또 타그룹 및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시 동반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 판매할 제품을 차별화, 경쟁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84년 로봇사업부가 발족한 이래 지난해 초 국내 최초로 로봇 생산 3천대를 돌파한 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은 스폿 용접로봇, 핸들링로봇, 아크용접로봇, 조립용로봇, 도장 및 실링로봇 등 다양한 품목을 장점으로 내세워 올해 선두업체의 자리를 확고하게 지킬 계획이다.
지난 95년 국내 로봇업계의 숙원이었던 1백20급 수직다관절 로봇(모델명 H 120)과 가반중량 1백50급의 스카라 타입 펠레타이징 로봇(모델명 SP 150)을 국산화, 로봇 자립화의 기초를 마련한 이 회사는 지난해 말 로봇용 시각장치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감에 따라 기술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95년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총 2억5천만원을 투입, 한양대 서일홍 교수팀과 공동으로 국산화한 지능형 로봇의 전 단계로 로봇 안내를 위한 대상물의 위치 및 방향 측정이 가능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회사는 이 제품 개발로 신뢰성 있고 저렴한 시각 솔루션 확보는 물론 그 응용기술을 축적, 향후 지능형 로봇 개발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같은 매출 확대 노력에 따라 이 회사는 지난해 5백80억원 매출에 이어 올해 6백20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했으며 계열사 외부 판매를 늘려 통상 70%를 넘어서는 계열사 내 수주비율을 크게 낮출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미 개발된 독자모델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적극 활용, 겐트리 타입의 펠레타이징 로봇을 이용한 핸들링 시스템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가공라인의 공작물 탈착용 로봇 및 오프라인시스템을 개발해 대형라인 공사 및 선박 용접시스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전자 및 식품공장의 중량물 운반시스템, 자동차의 공정 자동화시스템, 대형 겐트리 로봇을 이용한 핸들링시스템, 도장공정의 자동화, 프레스 자동화, 공작물 가공라인의 자동화 등 시스템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로봇 전담연구소를 설립, 독자 모델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이 회사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산업용 로봇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기아중공업>
지난해 3월 사명을 기아기공에서 기아중공업으로 전환, 산업용 로봇을 비롯한 중공업 분야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기아중공업(대표 김재복)은 올해 기아자동차 등 그룹사의 대규모 설비투자 계획이 없어 계열사 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기존 단품영업 위주에서 시스템 영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현재 스폿 용접로봇, 핸들링 로봇 위주의 제품군을 도장용 및 디버링 로봇 등의 개발을 통해 다양화하고 생산 및 물류 자동화 사업과 연계, 신규수요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또 스폿 용접용에서 강점을 지닌 일본 가와사키중공업 로봇의 본격적인 국내 공급과 함께 1백급 프레스간 핸들링 로봇의 국산화 및 6축 수직다관절 로봇의 순수 독자모델의 개발을 통해 기술을 축적한 이 회사는 중소기업의 자동화를 적극 유도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95년 1백60억원, 96년 2백30억원에 이어 올해 3백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한 이 회사는 영업사원을 각 지방마다 전진 배치하고 고객밀착 영업을 강화함으로써 내적, 외적인 불황 요인을 극복, 목표를 초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의 경우 40%에 달했던 계열사 판매비율을 올해 30% 미만으로 낮출 계획이며 계열사 및 타사의 해외 진출 시 동반 진출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수출량도 점차 늘릴 예정이다.
이 회사의 주력상품들인 대형 로봇(모델명 UX100/120/150), 아크 용접로봇(모델명 JS6) 및 다목적 로봇(모델명 JS10/30/40) 등을 올해 전략품목으로 선정하고 동급 모델의 경우 타사 제품에 비해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 우위를 무기로 지금까지 로봇이 적용되지 않았던 신규산업 분야를 발굴,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회사는 고객 제일주의 정신에 입각, 지난해 로봇의 수치제어장치 외국어 표시화면을 한글화면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한 데 이어 애프터서비스망을 확충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두산기계>
산업용 로봇의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 부문이나 조선, 전자 등 계열사를 두지 않고서도 지금까지 아크 용접용 로봇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져온 두산기계(대표 정재식)는 국내 실정에 적합한 로봇시스템을 개발,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 94년 대표적 3D 업종으로 꼽히는 프레스간 핸들링 로봇의 개발에 성공, 이미 화신, 아진산업, 일지정공, 동희산업 등 9개사에 설치함으로써 프레스간 핸들링 로봇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아크 용접로봇 및 프레스간 핸들링 로봇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목표를 2백억원으로 책정한 이 회사는 소형 프레스 핸들링 및 공작기계 핸들링, 그리고 전기, 전자업계의 핸들링 분야에 이르기까지 시장 규모나 잠재력이 큰 핸들링 로봇의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 강세를 보여온 아크 용접로봇 분야 외에도 핸들링 로봇, 도장용 로봇의 적용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조립용 로봇의 개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날로 심화해 가고 있는 로봇 업체간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일본 야스카와사와 판매 및 기술도입 계약을 하고 있는 이 회사는 95년부터 야스카와사와 판매 독점계약이 종료, 지난 1월부터 국내 모든 업체들이 이 회사의 제품을 수입 판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독자모델 개발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실정임을 감안해 가반중량 6인 용접용 6축 다관절 로봇 개발을 상반기 내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그룹 내에 식품 계열사를 많이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 식품업계에 적용할 수 있는 고속 핸들링 로봇의 공급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 회사는 주 수요처인 자동차 업계의 설비투자가 거의 완료된 데다 외국업체의 국내시장 진출은 더욱 조직화,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수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근 다양한 국산화 모델의 개발과 함께 내실 있는 로봇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LG산전(대표 이종수)은 올해 선진제품과의 신뢰성 차이를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95년 1백억원 매출달성에 이어 지난해에는 자동차관련 부품 및 해외 플랜트공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가 이뤄져 1백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LG산전의 올해 매출목표는 1백50억원.
특히 지난해 국내시장 판매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는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동남아,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활발한 상담이 진행중이며, 수출비율이 총매출액의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수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상반기 중으로 로봇에 관한 국제규격을 획득할 예정이며 딜러망 선정 등 해외 마케팅을 위한 기반구축을 완료하는 한편 글로벌 생산체제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품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대형 수평다관절 로봇(모델명 FRP-1054A)은 물류자동화 및 중량물의 이적재, 자동창고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로봇으로 동작중에도 외부의 제어신호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비롯해 이동중인 적재물을 피킹하는 추종제어 기능, PLC기능 등을 보유하고 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지난 94년부터 총 10억원을 투입해 개발에 성공, 지난해 선보인 조립용 로봇(모델명 FBH4A 시리즈)은 AC서보모터를 적용하여 전자부품, 자동차부품 조립은 물론 반도체 및 정밀기기의 조립공정에도 사용가능한 고성능 제품으로 AC스카라 로봇, 직각좌표 로봇 등과 함께 이 회사의 주력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로봇은 기존 조립용 수평다관절 로봇에 비해 팔길이(1천㎜)가 길어 작업반경이 넓으며 로봇 팔을 경량화해 표준이동 시간을 선진제품과 대등한 수준(0.65초)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AC서보모터 전 기종을 국산화할 예정으로 있는 등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시장규모가 작아 생산이 어려운 품목의 경우 일본 미쓰비시와의 협력강화를 통해 판매하기로 하는 등 이원화 정책을 전개할 방침이다.
<삼성항공>
지난해 그룹차원의 기계소그룹 통합작업으로 삼성중공업의 공작기계 및 로봇사업팀이 주축이 된 공장자동화(FA)부문을 통합한 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백20억원이 올 매출목표다.
이 회사는 각종 FA시스템을 비롯해 물류, 자동창고시스템, 컴퓨터 제어시스템 등 자동화관련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답게 주로 운반용 로봇을 자체 생산해 왔다.
그러나 이 회사는 일본의 야스카와, 파낙, 오쿠라 등 자동화, 로봇관련 전문업체와 기술제휴 및 합작을 통해 조립용, 도장용, 용접용, 운반용 로봇시스템 등 다양한 로봇을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취급품목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의 주력상품 중 하나는 다기능 제어장치로 동작되는 4축 수평다관절 로봇(모델명 와이즈맨 S604S)이다.
이 제품은 위치반복 정도가 ±0.5㎜, ?????가반중량 60㎏ 및 1백㎏을 기본사양으로 하고 있고 중형물의 고속 핸들링과 펠레타이징에 적합하며 작업범위가 넓고 고속운전이 가능하며 절대치 인코더를 사용해 원점복귀가 불필요한 것이 특징이다.
파킹시간을 포함해 시간당 최고 9백개를 적재할 수 있고 적재 패턴설정은 전용제어 장치를 이용해 대화식으로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AC서보모터를 탑재해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위치반복 정도가 정밀하며 고속운전이 가능해 사이클 타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밖에 이 제품은 컨트롤러에 자기고장 진단기능을 비롯해 주변기기 알람기능, 플레이백중의 속도조절 기능, 컨베이어 동시운전 기능 등 각종 편리한 기능과 안전기능 등을 내장했으며 유연생산시스템(FMS) 기능도 갖췄다.
앞으로 단순로봇 판매에서 탈피, FA컨설팅을 포함한 토털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며 계열사 내 판매량을 점차 줄여 독자사업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2년여동안 사내 자동화에 주력, 카메라 조립라인 자동화시스템을 성공리에 설치완료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생산자동화 분야의 진단에서부터 설계, 시공까지 총괄책임지는 턴키베이스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화낙>
지난 90년부터 로봇을 도입, 소재 투입부터 반출까지 자동화를 실현한 한국화낙(대표 김동기)은 현재 조립용 로봇, 스폿 용접로봇, 도장용 로봇 등 수십종의 다양한 로봇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95년 1백20억원, 지난해 1백60억원에 이어 올해 2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아래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우리나라 산업현장에 적합한 로봇 및 자동화시스템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CNC장치에 이어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도 절대강자 자리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화낙은 주로 컴퓨터 수치제어(CNC)선반, 머시닝센터 등 공작기계를 이용한 자동화 공정에서 요긴하게 쓰이는 핸들링 로봇 분야에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설비투자 부진추세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의 수요는 줄지 않을 것이란 판단아래 앞으로도 핸들링 로봇 분야를 더욱 특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기존 거래처를 중심으로 판매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최근 CNC 생산물량을 늘리기 위해 새로 건축한 공장에서 핸들링 로봇 생산물량도 함께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출시한 손목부 가반중량(60㎏/1백㎏/1백55㎏)에 따라 3가지 타입(모델명 M-410i/M-410iW/M-410iWX)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고속 펠레타이징 물류라인 및 이송 자동화용 로봇(M-410시리즈)과 수직 적재높이를 대폭 확대한 M-410iT 및 스폿 용접로봇, 고속 고중량 핸들링 로봇 등을 중심으로 로봇시스템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이르면 상반기 내 총 15억원을 들여 도장용 로봇을 추가 개발, 모든 산업용 로봇을 풀라인업함으로써 영업력을 배가시키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삼성자동차 생산라인에 대규모로 자사 제품을 납품한 한국화낙은 자동차업계의 설비투자가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기존 CNC장치 및 공작기계 수요처를 중심으로 로봇까지 추가 판매할 수 있도록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밀착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유진로보틱스>
선진 외국업체의 로봇을 도입, 단순 용접, 조립해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자체 기술로써 로봇을 중심으로 한 로봇시스템을 개발, 당당히 대기업 및 외국업체와 경쟁하고 있는 유진로보틱스(대표 신경철)는 중소업체로는 거의 유일한 로봇시스템 메이커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8년 기신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해 92년 현 유진로보틱스로 사명을 바꾼 이후부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95년 16억원, 96년 2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무려 2배가 훨씬 넘는 6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중량물 운반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독일의 6개 자동화기기 전문업체와 합작으로 파텍(Fatec)사를 설립하고 선진화된 로봇시스템 개발에 가속도를 더하게 됐다.
특히 독일의 6개 업체들은 로봇 생산 및 기술 분야에서 독자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기술력과 마케팅 조직을 이용,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유진로보틱스는 모터롤러 싱가포르공장 조립라인 참여 및 컨트롤러 공동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로봇품목을 더욱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반도체조립 검사용 로봇과 마킹로봇 등외에도 자동차부품 생산라인 자동화 설비와 전자부품 생산라인 자동화 설비를 추가 개발하고 중량물 운반 로봇 및 컨트롤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독자 개발함으로써 로봇시스템 위주의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초 대구 성서공단 내에 로봇 전용공장을 준공, 로봇시스템의 제작 및 설치제작을 전담하게 하고 R&D중심으로 운영해 온 서울사무소를 자동화연구소로 공식 출범시킴으로써 연구개발과 생산의 이원화 체제를 갖춘 이 회사는 고정밀을 요하는 전자부품 생산라인 및 화학약품 등을 취급하는 특수용도의 로봇시스템 영업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