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의 외장용 스테인리스 강판에 정밀한 무늬를 다양하게 새겨 넣을 수 있는 레이저 응용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레이저가공연구그룹 한유희 책임연구원팀은 청정가공기술 개발 과제의 하나로 건물 외장용 스테인리스 무늬강판 제작에 필요한 레이저 응용 壓延롤 각인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계연구원측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스테인리스 강판 위에 고분자 수지를 얇게 입히고 자외선 레이저 빔으로 원하는 무늬를 직접 새겨 경화시킨 뒤 염산액 등을 넣어 원하는 부위를 선택적으로 부식시키는 방식으로서 종전 방식보다 무늬의 재현성과 선명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유희씨는 『이 방식으로 제작한 스테인리스 무늬 강판의 우수성이 입증되어 현재 가공기술에 대한 특허를 신청 중』이며 『이 기술의 응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앞으로 관련 산업계에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기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