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데이타(대표 김중찬)가 내달부터 美 오어캐드社가 개발한 네트워크 상에서 전자설계자동화(EDA) 작업지원이 가능한 「익스프레스」의 공급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유진데이타를 방문하고 최근 이한한 오어캐드社의 그레그 애플게이트 副사장은 이달 중순까지 엔터프라이즈 EDA버전으로 명명된 이 제품의 테스트를 마치고 내달부터 한국내 윈도NT용 EDA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말했다.
익스프레스는 네트워크 환경 하에서 자재관리는 물론 PCB 시스템설계, 프로그래머블 로직, 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 및 복합디바이스를 포함하는 복잡한 설계를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용 윈도환경의 EDA버전이다.
이 제품은 네트워크 환경에 맞게 액텔, 자일링스, AMD, 알테라사 등이 공급중인 기존의 CLPD(ComplexProgrammable Logic)및 FPGA프로그램과 호환성을 갖추고 있다.
오어캐드측은 한국내 하드웨어 플랫폼 환경이 윈도NT로 급속히 변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익스프레스를 바탕으로 해 기존 종합 EDA사가 공급중인 유닉스버전의 다운사이징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데이타측은 올해 오어캐드사의 PCB툴 사업규모를 17억원규모로 책정해 놓고 있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