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컴퓨터가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인 「메시지패드」와 초경량 휴대형 PC인 「e메이트」 신제품을 다음달중에 본격 출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에 발표된 이들 신제품은 애플의 뉴턴 OS를 채용하고 있으며 애플이 최근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이중 「메시지패드 2000」은 비즈니스용으로 무게가 1.4파운드이며 PDA용 프로세서중에서는 최고속인 160MHz 스트롱ARM을 탑재했다. 또 케이블이나 모뎀을 통해 윈도 및 매킨토시 데스크톱과 모두 접속할 수 있고 팩스,전자메일,웹검색서부터 개인 업무용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대부분 채용했다.
저가 휴대형 PC인 「e메이트 300」은 교육용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학교 네트워크 환경에서 어떠한 플랫폼과도 접속이 가능하다.
무게 4파운드미만의 초경량인 이 제품은 배터리수명도 28시간으로 휴대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최근 단행한 리스트럭처링의 일환으로 PDA사업부문을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