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터넷 브라우저는 「넷스케이프3.0」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日本經濟新聞」 멀티미디어국이 지난해 12월 인터넷서비스인 닛케이 넷상에서 실시한 조사(유효 회답수 1천6백53)에 따르면 일본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브라우저는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3.0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MS)社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3.0으로 31%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종별로 사용 브라우저를 살펴보면 출하대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NEC의 PC98과 출하가 급증하고 있는 DOS/V 기종 등 최신판에서는 MS사의 IE3.0이 넷스케이프 3.0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日經멀티미디어국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IE3.0이 MS의 윈도95와 함께 기본 탑재되는 경우가 많고, 무료배포와 넷상에서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마케팅 전략이 주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