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30만원대 레이저급프린터 신제품 「엑스레이저 윈플러스」를 개발, 이달 중순부터 국내시장에 시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엑스레이저는 기존 레이저프린터 방식인 레이저스캐닝유닛(LSU) 대신 6백dpi 해상도를 지원한 LED방식을 채택해 동급 해상도의 레이저프린터보다 제품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프린터 드라이버를 내장, 설치 및 활용이 자유로우며 급지용지 크기를 자동조절하고 한장의 용지에 최대 4페이지까지 압축, 출력하는 다중페이지모드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페이지 단위로 저장된 데이터를 압축시켜 프린터 버퍼에 전송, 출력하기 때문에 내부 메모리를 절감했고 구조도 단순화시켜 원가절감 및 고장율을 크게 줄였다.
현대전자는 엑스레이저가 토너, 드럼 분리형으로 설계돼 일체형 프린터에 비해 유지비용이 적게 들고 장당 인쇄비용도 잉크젯프린터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며 사용한 토너의 재활용도 가능해 경제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소비자 가격은 36만원.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