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이네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업 전산시스템 대중화에 나섰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하이네트(대표 최영민)는 시스템통합(SI)전문 미원정보기술 및 네트워크장비공급업체 스벡컴퓨터코리아 등과 공동으로 종합 시스템 공급 가맹점 사업 「넷빌리지(Net Village)」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넷빌리지」는 고객이 가맹점에 시범 설치된 클라이언트서버시스템,MIS 등을 통해 각종 경영정보관리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운영 소프트웨어 등 직접 시연해 보고 원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일괄 구매할 수 있도록 꾸며 놓은 국내 최초의 시스템 매장 사업이다.
한국하이네트 등 3사는 전국에 「넷빌리지」 명칭을 사용하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가맹점을 거느리고 MIS,전사적자원관리(ERP),그룹웨어,인트라넷 등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비롯 이를 지원하는 PC서버와 PC를 비롯 근거리통신망(LAN), 광역통신망(WAN) 등 네트워크 장비를 종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하이네트 등은 또 「넷빌리지」사업을 단순 컴퓨터 유통사업과 차별화시킨다는 방침아래 이곳을 통해 MIS관련 시스템 기획 및 설계, 교육,유지보수등 포함한 컨설팅 사업도 적극 벌여 나갈 방침이다.
이에앞서 한국하이네트는 지난달 본사 내에 넷빌리지 사업본부를 신설한 바 있으며 이 회사의 기존 1백여개 대리점을 단계적으로 넷빌리지 체인망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회사는 또 이달말부터 신설 가맹점 모집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