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용자들은 TV를 구입할때 광폭TV구매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3개월동안 자체 조사한 「구입예정 컬러TV수요조사」에서 현재 광폭TV를 구입, 사용하는 고객은 전체응답자의 3.3%에 불과하지만 향후 이들 제품구입을 희망하는 응답자들은 41.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조사대상자중 기존 4대3 비율의 일반TV를 시청하는 응답자는 91.8%였으나 향후 대체.중복구매 예상자 중에서는 53.2%만이 일반규격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 광폭TV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이같이 광폭TV로 급선회하는 것은 그동안 제품구입에 걸림돌이었던 제품가격이 일반제품과 비슷해진데다 위성방송 및 케이블TV의 스포츠방송 중계가 늘어나면서 시원한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LG전자는 분석하고 있다.
<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