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 평판디스플레이 산업협력 등 전자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 인프라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통상산업부는 14일 오전 통산부 대회의실에서 제4차 산업기술발전심의회(위원장 김영호 경북대 교수)를 열고 산업기술기반 조성사업 테크노파크 시범조성사업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 등에 총 2천7백79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하는 등 올 주요 사업 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 지원센터 지원 춘천 애니타운 조성사업 영상산업 인프라 조성사업(종합촬영소 지원) 반도체장비 기술인력 양성사업 한, 미 평판디스플레이 산업협력 등 4개 신규과제와 첨단 전자영상 SW설계 인력양성 전자부품, 재료설계 인력양성 반도체 설계인력 양성사업 등 3개 계속과제 등 총 7개 과제가 올 산업기술기반 조성사업으로 확정됐으며 이들 7개 과제에는 총 1백억원의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통산부는 또 고급인력이 집중돼 있는 대학을 연구기관 및 기업과 연계해 기술연구집단(테크노파크)화해 1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실시계획을 4월 중 공고, 9월께 시범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통산부는 또 국산화 시급기술과제를 공통 핵심기술 개발사업과 연계,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이달 중 1백여 개발과제를 공고하기로 했고 전략자본재 조기 국산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자금의 지원을 확대, 4백50여 과제에 2천3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개발기술 실용화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개발이 완료된 과제 및 특허기술의 시제품 개발 융자지원을 위해 1백50억원의 예산을 배정, 지원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와 관련,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으로 무한경쟁시대가 전개됨에 따라 기술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 아래 기술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올 예산은 지난해보다 1백40% 증액된 규모라고 밝혔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