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창조] 프라임정보기술

프라임정보기술(대표 백현기)은 최근 한솔PCS 신축사옥 OA시스템 설계를 수주한 데 이어 AT&T와 AMP사의 통합배선시스템(PDS) 유통사업에서 정확한 납기와 최적의 가격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세계 정보통신 계측기시장 60%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의 마이크로테스트사의 국내 대리점권을 확보한데 이어 리모트 LAN 액세스서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카나다 펀사, LAN시스템 개발업체인 대만의 프레넷사와 대리점권을 획득함으로써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백현기 사장은 『사업 원년인 올해 6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최고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고 특히 유지보수체계를 24시간 가동, 고객이 믿고 찾는 기업이미지 구축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프라임이 이번에 제품 공급에 나선 마이크로테스트사의 LAN 케이블링시스템 계측기인 「펜타스캐너」와 인터넷과 인트라넷 계측기인 「콤파스」, 게이블 시공 사업자용 계측기인 「마이크로스케너」,윈도환경의 케이블관리시스템과 네트워크 CD롬 제품을 공급,아직 본격적인 시장형성이 안된 국내에서 시장선점을 노리고 있다.

또한 미국 PC매거진이 리모트 액세스 서버 중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는 펀사의 「펀 833」서버는 LAN상에서 로컬 노드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사내 데이터와 E메일 등과 원격접속이 가능한 장비로 국내 기업실정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원격 접속된 PC가 지속적인 데이터전송이 가능하도록 8개의 고속 직렬포트를 장착, 포트마다 1백15까지 속도를 제공하며 비밀번호와 다이얼-백, 네트웨어 보안 등 4단계의 보안체제를 갖추고 있다.

프라임은 최근 일고 있는 소규모 기업이나 가정의 네트워크시장을 겨냥, 대만 프레넷사의 LAN카드와 허브, 이더넷, 스위칭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백 사장은 『얼마전 마이크로테스트사의 아시아태평양 관리책임자인 로버트 반데볼트씨가 방한, 빠른 시일내에 네트워크 장비의 한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그에 발맞춰 프라임도 네트워크 장비의 국산화에 주력하는 한편 UTP케이블의 수출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