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16MD램 생산규모를 줄인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도시바는 주력 D램인 16MD램의 생산량을 현재의 월 8백만개에서 이달부터 월 7백만개로 감축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도시바가 16MD램 생산량을 줄이는 곳은 오이타공장으로, 이곳에서는 현재 회로선폭 0.35-0.45미크론 미세가공기술을 이용해 16MD램만을 생산하고 있다.
도시바는 16MD램이 가격하락으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됨에 따라 이 공장 생산라인의 일부를 64MD램 및 로직 IC 생산라인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16MD램 생산을 계속할 나머지 라인에서도 고부가가치제품인 싱크로너스 D램 및 램버스 D램 생산에 주력해 올해 말까지 고부가가치제품의 비율을 현재의 20%에서 60%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일본의 16MD램 대형수요처 직거래가격은 약 8달러로 생산원가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이 때문에 이미 NEC가 현재의 월 1천3백만개규모를 올해말까지 1천만개로, 미쓰비시전기도 현 9백만개를 6백만개로 줄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