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 여건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선도형 중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유망 선진기술기업 지원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15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96년도 유망 선진기술기업 지원사업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백59개 유망 중소기업이 자금과 인력, 기술 등을 지원받아 품질개선 및 기술력 향상으로 83억원의 제조원가를 절감한 것을 비롯해 8백38억원의 매출신장, 9백52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원 대상기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91%에 달하는 1백45개 기업이 유망선진 중소기업으로 지정된 후 인력 및 자금에 대한 지원폭이 커져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지는 등 사업 성과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했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이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아래 올해 1백60개 유망선진중소기업을 발굴, 각종 지원사업을 벌이는 한편 95년과 96년에 선정된 3백59개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종합지원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지난 90년부터 시작된 유망선진 기술기업 지원사업은 기술혁신 능력을 갖추고 있고 매출액의 2% 이상을 연구 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97년 1월 말 현재 4백47개 중소기업이 지정돼 각종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