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전자(대표 이상조)는 최근 게임전문업체인 게임매니아와 자체 개발한 수퍼VGA급 PC모니터(모델명 러너)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말부터 대량공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진흥전자는 우선 1차 공급물량으로 오는 3월까지 게임매니아에 29인치 러너제품 8백대를 납품할 예정이며 게임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올 연말까지 최고 1만대의 대형 모니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진흥전자가 공급하는 제품은 29인치 대형 수퍼 VGA급 PC모니터로 기존 TV 브라운관에 독자 개발한 회로기판을 내장, 수평주파수를 31.5KHz 이상으로 맞춰 고해상도(최대 1천24x7백68)를 실현한 제품이다.
진흥전자의 한 관계자는 『러너제품이 게임기시장에 공급됨으로써 게임기 사용자들은 VGA PC급의 고해상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