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롬 타이틀 유통업체인 아리수미디어(대표 이건범)가 타이틀 제작사업에 뛰어든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리수미디어는 그동안 미국 브로더번드사, 푸른하늘을 여는 사람들 등 국내외 타이틀 제작사의 국내 총판을 맡아왔으나 이같은 타이틀 유통사업과 별도로 지난해 4월 타이틀 제작팀을 구성, 첫 성과물로 유아대상 동요 노래방 타이틀 「퐁당퐁당」을 최근 출시했다.
이 회사가 이번에 제작한 「퐁당퐁당」은 자체 개발한 음성압축 기법을 사용하여 사운드카드에 따라 서로 다른 음질을 나타내는 문제를 해결했으며 미디음원 없이도 깨끗하고 뛰어난 음질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리수미디어의 이건범 사장은 『올 상반기 내로 한글화제품 15종과 자체 기획제품 2종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미취학아동이나 초등학생 대상의 한글, 수학, 영어과목 타이틀을 분야별, 연령대별로 세분화해 제품군을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다른 타이틀 제작사와 컨소시엄 형태로 관련 제품을 개발해 나가기로 하고 협력업체를 물색 중이며 어린이교육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자체 홈페이지 구축에도 나서 아동교육 멀티미디어 업체로 특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