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유철진)이 올해부터 목표관리제, 집단평가제, 상사평가제를 골자로 하는 신 인사평가제도를 실시한다.
목표관리제는 피평가자가 업적 평가기준 자료 수립시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으로 평가대상이 되는 조직원이 동참해 만든 업무계획과 목표를 업적평가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추상적이고 일률적이던 기존 평가기준을 구체화할 수 있으며 업무실적에 본인의 소견을 반영, 보다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집단평가제는 개인의 소속부서 및 사업본부에 대한 평가 결과를 개인의 업적 평가에 반영한다는 것으로 부서원 및 부서간의 유기적인 협력 분위기를 유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상사평가제는 부하직원이 상사를 능력을 평가토록 한 것으로 경과를 통보, 팀장과 부서장 등 관리자의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성과급 차등제를 시행하기로 하는 등 업적평가와 능력평가의 결과를 연말 성과급, 호봉승급, 승진 등에 철저히 반영할 방침이다.
현대정공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인사평가제도 및 인사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인사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