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센서 전문업체인 KNC(대표 김기남)는 지난해에 개발한 가스보일러용 가스누출감지기의 신뢰성시험을 마치고 상품화,이달부터 보일러 내장형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오는 3월부터는 외장형도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KNC가 이번에 선보인 가스누출감지기는 프로판가스(LPG), 도시가스(LNG) 및 일산화탄소(CO)등이 누출됐을 경우 이를 감지하는 것으로 단순히 경보기기능에서 벗어나 CO가스 등의 농도가 50∼2백범위를 초과하면 감지기가 보일러에 출력신호를 보내 보일러의 작동을 중지시키고 송품팬을 회전시켜 보일러실의 공기를 환기시키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자체적으로 개발해 상품화하고 있는 가스센서에 회로설계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외산제품에 대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갖춘 이 가스누출감지기를 국내의 주요 보일러업체인 경동보일러와 공급계약을 맺는 등 본격 공급에 나서고 있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