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봉전자가 튜너 중심에서 탈피, RF부품 전문업체로 변신을 추진한다.
태봉전자는 정보통신 시장의 성장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RF모듈 사업을 본격화, 정보통신부품 전문업체로 거듭나는 한편 이러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국내 부문에서 3백억원,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공장에서 2백10억원 등 국내외를 포함해 올해 총 5백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태봉전자는 튜너 중심에서 탈피, RF부품 전문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올해에는 지난 2년동안 준비해온 신제품들의 양산, 판매는 물론 각종 RF부품들의 단계적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문생산해온 각종 튜너 이외에 9백 대역의 코드리스 전화기용 송수신 모듈과 CDMA방식 이동전화기의 RF모듈을 상반기중 양산, 판매하고 KAIST와 산, 학협동으로 공동 연구중인 CT2, 유럽형 이동전화기의 GSM방식 모듈은 6월까지 제품개발을 끝내고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 태봉전자는 VCR 및 SVR용 RF모듈과 CCTV용 송수신 튜너의 생산에도 박차를 가해 RF부품 전문업체로 거듭날 방침이다.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