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97년 정보화지원사업에 403억 투입

정부는 올해 원격시범사업 등 정보화 지원사업에 4백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원격시범사업에 1백44억원, 공공응용서비스사업에 1백79억원, 정보화시범사업에 1백20억원 등 97년도 정보화 지원사업 계획을 확정, 21일부터 사업자을 공모 또는 제안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보화 지원사업은 정보화촉진시행계획에 따라 각 정부부처에서 자체 예산으로 실시하는 사업과는 별도로 정통부가 매년 예산을 확보해 국가 사회의 정보화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9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원격 초등교육 등 23개 원격시범사업에 2백55억원, 응급의료정보서비스 등 63개 공공응용서비스 개발사업에 2백86억원을 지원했다.

정통부는 정보화촉진기본계획 및 시행계획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원사업은 원칙적으로 정보화계획에 반영된 사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한편 보다 효율적인 정보화 추진을 위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금년부터 시행되는 정보화사업평가제도의 중점 평가대상으로 선정, 사후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격시범사업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향후 나타날 서비스를 제공토록 해 기술적 적합성과 사회문화적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는 과제를 집중지원하고, 공공응용서비스 개발사업은 단위 행정업무의 효율화와 민원서비스 개선을 목적으로 개발후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화 시범사업은 정보화추진 필요성이 있는 분야를 대상으로 본사업 추진 이전에 미리 추진효과.예산소요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시험적으로 추진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대상을 지원키로 했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