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블룸버그聯合) 미국 휴렛패커드(HP)사는 최근 일부 유럽 판매회사들에 자사 PC를 조립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는 고객들에게 PC가 인도되는 시간을 최소 이틀로 줄이기 위한 조처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팰러앨토에 본사가 있는 HP는 이번 조처로 컴퓨터를 독립적인 판매회사를 거치지 않고 유럽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다른 제조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P는 경기 침체와 높은 침투율로 매기가 저조한 유럽 PC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있는데 이와 관련,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96년 마지막 4분기는 PC업체들에게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로 영국시장만이 커다란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