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무선통신시스템의 부품재료로 응용할 수 있는 고성능 탄성표면파(SAW)소자재료가 일본에서 발견됐다고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호쿠大 야마노우치카즈히코 교수팀은 전기신호를 기계적인 진동으로 변환하는 효율이 종래의 10배나 되는 고성능 SAW소자재료를 발견했다.
또 야마노우치교수팀은 이 재료를 사용해 광역폭이 종래의 6배인 필터를 시험 제작, 동작을 확인했다.
야마노우치교수팀이 발견한 재료는 칼륨과 니오브의 산화물인 니오브酸칼륨으로 사실 이전부터 광파장변환 등에 사용하는 非線형 광학재료로 주목돼 왔는데 이번에 새로 SAW소자재료의 특성이 발견된 것이다.
니오브산칼륨은 전기신호를 물질표면파로 변환하는 효율을 표시하는 전기기계결합계수가 약 50%로 종래 소자재료보다 약 10배 높다. 또한 상온에서 온도에 의한 특성변화가 거의 없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주파수필터 등에 응용할 경우 대용량 데이터전송 등에 적합한 광대역필터를 실현할 수 있어 휴대영상전화, 고속무선 LAN 등 차세대 무선통신시스템의 부품재료로 응용이 기대된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