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데이타시스템(대표 전상호)이 국내 지능형빌딩시스템(IBS)의 최고수준인 3등급의 제일생명 부산사옥의 IBS를 수주했다.
농심데이타시스템이 수주한 제일생명 부산사옥은 지하 6층, 지상 24층에 연건평 1만6천평 규모로 오는 98년 6월 건물이 완공되면 영남권을 대표하는 대형 지능형빌딩이 될 전망이다.
농심데이타시스템은 이 빌딩의 사무자동화(OA)부문에 빌딩관제시스템 및 전광판, 무인안내, 도면관리 등 4개 시스템을, 빌딩자동화(BA)부문에 설비자동제어 및 조명, CCTV, IC카드 등 10개 시스템을 각각 도입하고 정보통신(TC)부문에 전자교환기를 비롯, 선행배선시스템, CATV, 영상회의, 무선통신, 멀티비전, 오디오비디오시스템 등 7개 시스템을 채용하는 등 총 21개 부문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농심데이타시스템은 특히 이 사옥에 근무하는 사무직 근로자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香 공조시스템을 도입하고 생명보험 빌딩이라는 점을 감안해 멀티비전 및 엘리베이터 전광판 및 무인안내시스템 등 고객서비스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시스템간의 인터페이스를 통합한 통합 BAS를 구축할 예정이다.
농심데이타시스템은 현재 미국의 AMP사, 일본 후지쯔사 등과 IBS의 설계 및 시공에 관한 기술제휴를 맺고 지능형빌딩 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서울 대방동 농심그룹 IBS빌딩,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의 IBS설계, 제일생명 포항사옥 IBS, 포스틸사옥의 CMS설비 등을 구축하는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