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허가될 부산, 경남지역의 무선호출(삐삐) 신규사업자 선정과 관련, 엔케이그룹이 주축이 된 휴네텔과 제일엔지니어링 등이 사업참여를 포기한 대동주택과 경남에너지를 자사의 컨소시엄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물밑접촉이 활발.
건설업체인 대동주택은 올초 이 분야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안건회계법인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는 등 휴네텔, 제일엔지니어링 등과의 사업권 획득경쟁을 본격화했으나 종합유선방송국(SO)사업자 선정이 맞물려 삐삐사업 참여를 전격 포기함에 따라 이들 사업참여 업체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동분서부.
이들은 또 지난해 부산, 경남지역의 주파수공용통신(TRS) 사업권을 신청했던 경남에너지도 컨소시엄으로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접촉을 펼치고 있는 등 컨소시엄 구성을 둘러싼 양측간의 신경전이 팽팽.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동주택, 경남에너지의 경우 경남지역에서는 비교적 재무구조가 좋은 데다 기업이미지도 좋아 사업참여 희망업체들의 좋은 표적이 돼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라고 한마디.
<김위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