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으로는 하이넷P망을 통해 고속 PC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오는 5월부터 현재 28.8kbps급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01411망 속도를 33.6kbps로 높이고 올해안으로 56kbps를 지원하는 별도의 망을 구축하는 등 하이넷P의 속도를 크게 높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PC통신,나우콤 등 자체 회선을 확보하지 못한 PC통신 사업자와 인포숍 서비스 업체들도 빠르면 내년부터 56kbps의 속도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전망이다.
한국통신은 56kbps 고속모뎀 표준화가 확정되는 오는 12월경에는 56kbps 1만5천회선을 추가로 설치 정보통신부로부터 「01412」 등 별도의 014XY 식별번호를 받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현재 2천회선에 불과한 01411회선을 오는 4월에는 5천8백회선으로 늘리고 10월에 다시 1천2백회선을 추가,모두 7천회선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01411망에는 28.8kbps 이상의 이용자만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윤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