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연, 올해 수출촉진협의회 구성... 이용태 회장 재선출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는 20일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에서 제1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 7대회장에 현 이용태회장을 재선출하는 등 임원선출과 함께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 날 총회에서는 현 부회장 및 이사를 전원 유임시키기로 하는 한편 신임이사에 남석우 콤텍시스템 사장, 석광오 한국에이아이소프트 사장, 김진흥 케이디씨정보통신 사장, 김택호 현대정보기술사장, 박삼구 아시아나항공 사장, 이봉훈 서울이동통신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감사에는 유재완 대우정보시스템사장과 이찬경 삼테크 사장을 선출했으며 권태승 현 상근부회장은 유임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확정된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민간차원의 수출촉진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핵심부품산업 육성 전략의 수립 및 국제경쟁력 강화방안을 조사하며 미, 일, 중 등 주요 수출대상국으로의 수출촉진단을 구성해 파견키로 했다.

민간주도의 첨단정보통신산업단지인 미디어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미디어밸리 조성 지원 특별법제정을 촉구하고 정부와 민간 합동의 「미디어밸리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미디어밸리와 지역별 첨단정보산업단지와의 연계방안을 연구, 건의키로 했다.

또 국민적인 정보화 확산과 기업들의 개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PC활용능력평가시험을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하는 한편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수상제품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