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백영문)는 최근 노후 엘리베이터 출입문 개폐장치의 일부 부품을 교체, 출입문의 소음을 줄이고 부드럽게 작동되도록 설계한 인버터방식의 모더니제이션용 문개폐장치를 개발, 시판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이천 기술연구소가 개발한 모더니제이션용 출입문개폐장치는 주로 인승용 및 병원용에 적용되고 있는 무링크식 출입문 개폐장치의 인버터제어방식을 노후된 구형 링크식 출입문 개폐장치에 적용한 것이다.
모더니제이션용 출입문 개폐장치는 인버터 제어를통해 출입문이 가감속될때 미리 내장된 속도패턴에 따라 부드럽게 개폐될 수 있도록 개발돼 동작시의 소음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부품의 품질을 높여 고장률을 낮췄다.
이와함께 전력소비량도 기존 직류모터에 비해 50%가량 줄였으며 기계식 캠에 의한 위치제어를 엔코더와 비접촉식 근접스위치로 대체했다.
현대는 교체가격이 저렴한데다 교체시간이 한두시간으로 짧게 소요돼 국내 현장은 물론 중국의 엘리베이터 시장에서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하 기자>